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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車, 英 공장 구조 조정 '어려워도 너무 어려워'

▲ 혼다 'CR-Z'
▲ 혼다 'CR-Z'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혼다 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영국 생산공장에서의 구조 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조 조정은 유럽 경기 침체에 따른 긴축 경영 방안으로 잉글랜드 서남부 지역 스윈든 공장의 인력 3500명 중 8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혼다 자동차 관계자는 "영국 내 생산 인력 감원은 공장 가동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며 "90일간 조정기를 거쳐 인력 구조 조정을 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혼다의 누적 판매 대수는 총 13만13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