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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NA 2013 (하노버 국제목공산업박람회) 5. 6 ~ 10

최신 목재 기술을 선도하는 대표 전시
세계 목공 산업 네트워크의 중심, LIGNA가 6일 개막한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지난 2011년에 이어 오는 5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1차 원목 벌채에서부터 목재제품 가공에 이르기까지 목재산업 가치 사슬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전시회로, 2011년도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약 50개국의 1650개가 넘는 업체와 9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 및 트렌드 제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고차원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목공 시장도 다양하게 변화해왔다. 특히 위험요소가 다분한 목공 및 임업 분야는 안전도 고려해야 하기에 더욱 세밀하고 복잡하게 발전해왔다.


올해 LIGNA는 이런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의 필요에 맞춘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원목 찌꺼기 및 바이오에너지 원료 처리 과정에도 쓰일 수 있는 수확기, 벌목기 △넓은 창문으로 가시성 확보, 운전석 180도 회전 가능한 최첨단 목재운송기계 △쉬운 조작법으로 많은 양의 목재를 들어올릴 수 있는 시스템 △친환경 운송 수단 △한번에 사용 내역, 에너지 소비량, 기계의 상태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운송수단 시스템 △수확작업이 끝난 직후 발행하는 인보이스 시스템 △특수 디자인으로 제작된GPS 모바일 안전보호 시스템 및 윈치컨트롤 시스템 △컴퓨터 단층촬영법(tomography)을 활용한 복합센서 스캐너 등 기계 및 시스템이 소개된다.

 

다양한 전시 카테고리
표면 처리 기술은 올해 LIGNA의 주요 주제로 하노버전시센터(Hannover Exhibition Center) 16홀과 17홀에서 진행된다. 접착식 프라즈마 기술, 새로운 페인팅 기술 등을 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200개의 혁신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확인 할 수 있다.


목재 바이오 에너지도 하나의 큰 카테고리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시되며 13홀과 27홀에서 관련 제품들을 볼 수 있다. 고퀄리티 목재 연료, 원료 준비 및 염색 시스템 등의 기술 등을 전시한다.


또 건축 분야도 LIGNA의 큰 축으로 17홀에서 진행되며 ‘lightweight.network’과 ‘Think Light-International Conference on lightweight Panels’의 두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량설계 프로젝트 및 하이테크 판넬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매년 진행되는 ‘Handwerk, Holz and mehr’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특별히 소목과 가구제작에 대해 다루며 그 중에서도 목재창문 기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독일의 ProHolzfenster 목재창문산업협회에서는 최신 목재 틀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대규모의 공동관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 전시는 11, 12, 14, 15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GNA 2013
1975년 개최 이래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LIGNA는 세계 각국의 혁신적인 기술과 최신 기계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박람회로서, 세계 전역의 목재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1년도 전시회는 전년도 전시에 비해 해외 참관객 비율이 26% 증가했으며, 최종 구매 비율은 30% 증가했고 약 90개국에서 총 9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LIGNA 2013은 ‘목재의 다양한 활용: 혁신, 해법, 효율’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쇼케이스, 세미나, 심포지엄, 컨퍼런스 등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세계 각지의 목재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신기술, 미래산업,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관련자료는 www.ligna.de에서 더 자세히 찾아 볼 수 있으며 LIGNA2go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으로도 검색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시 관람객들은 참가업체와 상품 그리고 여러 이벤트를 확인하고 미팅 스케줄도 잡을 수 있다. 모바일 무역전시 가이드 및 박람회 홀의 지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www.ligna2go.de 또는 Apple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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