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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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이용실태조사는 전국적인 목재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분석을 통해 용도별 목재의 수요·공급 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시계열자료 축적 및 목재 수급 전망 등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본 조사는 목재 칩을 생산하는 11개 전체 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1년간의 목재이용실태를 측정한 결과이며, 일반 현황과 칩 생산 및 매출액 규모, 원목 조달 방법 및 입하량, 제품 생산량 및 판매량, 관련 업종 육성 방안 등으로 구분해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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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제조업의 경우 대표자는 남성이 81.8%, 여성이 18.2%로 조사되었으며, 평균 연령은 59.3세, 업무경력은 평균 18.1년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는 5~9명이 54.5%로 가장 많았고, 10~19명(27.3%), 20~49명(9.1%), 50~99명(9.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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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규모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59세의 종사자 수가 11.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60~64세가 1.5명, 29세 이하가 1.0명씩으로, 연령별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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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별 종사자수는 사무직이 평균 4.5명, 생산직이 평균 9.5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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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제조업 종사자 1인당 월평균 급여 수준은 150~200만원 미만이 27.3%, 200만원 이상이 72.7%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 급여는 207.9만원이었다.
칩 생산 및 매출액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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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칩 생산량은 8만9704㎥에 달했으며, 월평균 가동일 수는 전체적으로 24.5일이었으며 2010년의 24.7일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칩 제조업의 평균 매출액은 89억원으로 조사 업체의 90%가 3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으며, 10~30억 미만이 10% 수준이었다.
원목 조달방법 및 입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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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제조업의 원목 입하량은 총 107만5천㎥로 대부분이 목상을 통해 구입(87.4%)하고 있었으며, 그 외 산주와 계약 후 직접 벌채(7.7%), 국가와 계약 후 직접벌채(3.8%)하여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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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원목의 입하량은 침엽수가 32만㎥(29.8%), 활엽수가 75만5천㎥(70.2%)이었으며, 수종별로는 참나무류(70만5371㎥), 소나무(28만1867㎥), 리기다소나무(3만5030㎥), 잣나무(2375㎥), 낙엽송(865㎥) 순이었다.
제품 생산량 및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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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제품의 생산 및 판매량은 106만1천㎥로 2010년 대비 28.7% 증가하였고 제품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주요 부산물로는 톱밥이 1만3천톤, 수피가 3만3천톤으로 재투입되는 양은 없고 전량 판매되었다.
관련 업종 육성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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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업체에 대해 시설 개선자금 지원 및 회사의 잉여자금이 있을 경우, 시설 증설 의향이 있는지 알아본 결과, 국산재 이용라인 증설 의견이 54.5%로 가장 많았고, 증설하지 않고 현 상태 유지의 응답이 45.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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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제조업의 발전을 위한 제언으로는 목재법 관련 벌채업 등록 요건 완화, 국유 임목을 산업 용재로 수의계약 요망, 원목벌채량 증대, 목상사장들에게 입목벌채를 유도하여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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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로부터 가장 필요한 지원에 대해서는 수급이 어려운 국산재의 물량수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으며, 유통구조개선 의견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성
한국임업진흥원
jskim@kofp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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