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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는 2일 오후 유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차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을 들른 자리에서 20여분간의 회동 끝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참석자들이 전했다.
유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수석의 배석 여부에 대해 "오후 중에 원 정책위의장과 논의해보고 가능하면 내일 주례회동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과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배석했다.
여야 원내대표 간 첫 주례회동에서는 앞서 이완구 전임 원내대표 체제에서 2월 국회 처리 추진키로 합의한 '김영란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각종 민생경제 법안 대해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9∼10일 열리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증인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난항이 계속되는 자원외교 국정조사 문제 등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