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 목적 예비비 42억원 지출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가 이번주부터 집중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의 부족한 인력 확보 및 방역물품을 국고로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유학생들은 입국 후 14일간 기숙사 또는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며, 격리 대상 유학생 관리를 위한 현장인력 2376명의 인건비로 25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방역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에 3억원, 기숙사 방역비용으로 12억원이 책정됐다. 방역용 마스크는 기숙사 입소 유학생에 한해 지급하고, 전체 입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거주지로 이동 시 착용할 일회용 마스크를 지원한다.
끝으로 유학생 입국 직후 행동요령 안내·일회용 마스크 지급 등 관리망 구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2개 터미널에 각 2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운영비용은 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