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 진전 상황을 공유했다.
회사 측은 질병관리본부(질본)와 협업해, 2일부터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며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작업 완료에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선별 항체에 대한 중화능 검증이 끝나는 대로 인체임상물질 대량생산에 돌입하면서 동물 임상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과정에서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최단기간 내 인체 투여가 가능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독보적인 항체 의약품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7월 중 인체 임상 투여를 목표로 전 연구진이 최적의 후보 물질 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여타 글로벌 제약사보다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질본과의 중화능 검증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외부에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