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실업지표가 악화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9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99포인트(0.33%) 하락한 29,970.8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5포인트(0.27%) 내린 3,662.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09포인트(0.15%) 떨어진 12,319.86에 거래됐다.
◆ 전문가들 "고용 시장 추가 악화 우려된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의 추가 악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시몬스 머니마켓 경제학자는 "최근 실업보험 청구자 수를 보면,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 같다"면서 "코로나19의 증가와 서비스 분야에 실질적인 타격을 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도입으로 실업보험 신청이 11월 초에 변곡점을 맞았다는 증거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3만7천 명 늘어난 85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73만 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봉쇄 조치 강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했지만 뉴욕 증시에 호재가 되지 못했다.
◆ 국제유가는 오름세로 출발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베럴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22% 오른 46.53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보다 2.4% 상승한 배럴당 50.05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한 것은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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