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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양책 타결 기대 속 상승 출발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 속에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6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24포인트(0.46%) 상승한 29,999.7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48포인트(0.70%) 오른 3,672.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71포인트(0.73%) 상승한 12,530.75에 거래됐다.

◆ 부양책 협상 진전 기대감은 계속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를 조심스럽게 표했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하니 레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레임덕 기간에 무언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꽤 있다"면서 "이는 봄으로 넘어가는 동안에 대한 훌륭한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의 대변인 드류 함밀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의장이 전일 통화에서 "(부양책) 최종 합의를 이번 주 서둘러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련 위원회가 가능한 한 빨리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함밀 대변인은 하지만 펠로시 의장이 책임보호 조항과 지방정부 지원이 걸림돌로 남아 있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뉴욕증시
AP=연합뉴스

앞서 미 의회의 초당파 의원들은 코로나19 관련 소송 등에서 기업에 면책특권을 주는 책임보호 조항과 1천600억 달러 규모 지방정부 지원 두 쟁점을 별도 법안으로 분리해 제안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 및 실업보험 추가 지원 등 약 7천480억 달러의 나머지 부양 안도 제시했다.

◆ 국제유가는 상승 출발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 출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베럴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2% 오른 47.33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보다 0..46% 오른 50.52달러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