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기관 매수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1포인트(0.48%) 오른 2,769.73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5%) 오른 2,763.6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며 장중 한때 2,781.08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073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과 각각 1,180억 원, 877억 원 순매도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9%), 나스닥 지수(1.25%)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아이폰 생산 증가를 발표한 애플(5.01%)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오르면서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백신 소식,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 진전 등을 주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43%), LG화학(1.62%) 등은 오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9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30%), 화학(1.53%), 기계(1.30%), 운송장비(1.01%) 운수창고(1.01%)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의약품(-0.25%), 음식료품(-0.06%)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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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소폭 상승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5포인트(0.48%) 오른 935.78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12%) 오른 932.41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8억원, 1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에이치엘비(0.21%) 등이 오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3%), 셀트리온제약(-1.50%), 씨젠(-1.85%), 알테오젠(-0.40%) 등은 내렸다.
▲아시아 증시
중국 증시가 16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2% 오른 3371.26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19% 오른 2만6739.06에, 토픽스지수는 0.24% 상승한 1786.26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