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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화예금 사상 최대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1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36억1천만 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상환이나 해외 자회사 증자 등 자본거래 관련 자금 인출과 결제 대금 지급으로 줄었다"며 "위안화, 유로화 예금 증가는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예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 KB 부회장 신설,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선정
KB금융지주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어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KB손해보험 대표에는 김기환 현 KB금융지주 CFO(최고재무관리자), KB부동산신탁 대표에는 서남종 현 KB금융지주 CRO(위험관리책임자), KB신용정보 대표에는 조순옥 현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이 후보로 추천됐다. 신임 대표들의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지주에는 부회장직을 신설하며 조직도 개편한다. 국내금융지주 중 부회장을 둔 곳은 하나금융지주에 이어 KB금융지주가 추가됐다.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들을 포함한 자회사 사장단을 추천하고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의 현 CEO(최고경영자) 진옥동 은행장, 임영진 사장, 성대규 사장의 연임을 추천하고 임기 2년을 보장함으로써 책임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 요건과 적합성 등을 검증한 뒤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에는 현재 전략·재무 등 팀 단위로 흩어진 지주회사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그룹 경영관리' 부문이 신설됐다.
◆ 한화생명, 상품제조-판매 분리...내년 4월 판매 전문 자회사 출범
한화생명은 18일 이사회를 통해 판매 전문 자회사 '한화생명 금융서비스㈜'(가칭)를 두기로 했다. 이는 대형 보험사 자회사 중 첫 판매 전문 자회사다. 이 자회사는 한화생명 내 전속판매채널을 물적 분할로 분사하는 형태로 출범되며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4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한화생명은 "신설 판매 전문회사를 설립하면 규모의 경제 시현을 통한 수익 안정화로 기업가치 증대,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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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AI 기반 시장예측시스템, '우리WON뱅킹' 탑재
우리은행은 ▲ 시장 전망분석 ▲ 자산 배분 ▲ 포트폴리오 구성 ▲ 상품 평가 및 선정 ▲ 상품 리밸런싱 등 자산관리를 위한 전체 과정을 AI 도움을 받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내년 7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향후 AI 기반 시장예측 시스템을 '우리WON뱅킹'에도 탑재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 금융위, 기술금융 가이드라인 1월부터 도입
금융위원회는 18일 신용등급이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해당 기업에 사업 자금을 지원해주는 금융인 기술금융의 가이드라인을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술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한정하고 아이디어와 기술의 개발·사업화 등 기술 연관성이 높은 업종 및 기업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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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연임
정부 관계자는 18일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다시 이사장직에 임명됐다며 연임 확정을 전했다. 그의 연임 임기는 내년 12월 28일까지다. 건보공단 이사장 연임은 2000년 공단 출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