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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707명, 종교시설 집단감염 지속

2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26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70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만7682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160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51명이다. 사망자는 1940명, 치명률은 1.41%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6731명으로 1.92%(707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684명으로 서울 260명, 인천 19명, 경기 184명 등 수도권에서 463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7명, 세종 9명, 충북 13명, 충남 19명, 호남권의 광주 20명, 전북 6명, 전남 11명, 경북권의 대구 30명, 경북 9명, 경남권의 부산 21명, 울산 15명, 경남 20명, 강원권은 25명, 제주권은 6명이다.

해외유입은 23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3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8명, 인도네시아 3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2명, 파키스탄 1명, 베트남 1명, 폴란드 1명, 에스토니아 1명, 미국 2명, 페루 1명, 알제리 1명, 잠비아 1명이다.

특히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277건이다. 유형별로는 영국발 변이가 2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아공 변이는 14건, 인도 변이는 20건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70건이며, 확진자는 모두 1807명이다.

방역 당국은 종교계에 유증상자 즉시 검사 및 공용 물품 사용·음식 제공·소모임 자제, 출입자 증상 모니터링과 예배 참석 적정인원 관리 등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충남 당진시 교회, 대전 대덕구 교회 관련 사례를 보면 교인이 감염된 이후에 대면 예배, 소모임을 통해서 다른 교인과 가족 등에게 추가 전파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 달성군의 이슬람 기도원 사례를 보면 4월13일부터 한 달간 계속된 라마단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가 최초 확진된 이후, 행사에 참석했던 다른 신도들과 사원 예배자들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송파구 실내운동시설 관련으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송파구 교회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0명이다.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7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세종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또한 충남 아산시 교회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아산시 목욕탕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2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광주 유통업 가족·지인 관련으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전남 여수시 지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순천시 유흥업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7명이다.

경북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대구 달성군 이슬람기도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1명이다.

대구 유흥업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9명이다.

이어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부산 해운대구 교회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경남 양산시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김해 유흥업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또한 진주시 마트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강원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인제군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동해시 시멘트회사 관련으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제주시 직장 관련으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