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046명, 비상사태 선언 해제 여부 검토
11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046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7만661명이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7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3939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17명, 홋카이도 11명, 아이치 현 9명, 도쿄 6명, 효고현 5명, 사이타마 현 4명, 오카야마 현 4명, 히로시마 현 4명, 배 현 1명, 교토 부 1명, 지바현 1명, 나라현 1명, 미야자키 현 1명, 니가타 현 1명, 검역 1명, 가나가와 현 1명, 후쿠오카 현 1 사람 군마현 1명, 가고시마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015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71만8541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등 10개 지역에 발령한 비상사태 선언 해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NHK 보도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장관)은 "전체적으로는 신규 확진자 수 감소 경향이 보이지만 도쿄나 오사카에서 유동인구가 늘고 있다"며 "홋카이도, 오키나와, 아이치, 후쿠오카는 아직 병상 운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병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확산세를 억제하고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비상사태 선언 해제 여부는 다음주 전문가의 의견을 근거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16만5163명(+439), 가나가와 현 6만3557명(+189), 사이타마 현 4만4802명(+110), 치바현 3만8092명(+102), 아이 치현 4만9507명(+171), 홋카이도 4만120명(+182)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10만1424명(+148), 효고현 4만406명(+50), 후쿠오카 현 3만4832명(+42), 오키나와 1만9102명(+16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