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주한 중국대사와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잇달아 접견하면서 외교 행보에 나선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예방을 받는다. 싱 대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엔 여의도 당사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한다. 현재 주한미국대사는 1년 넘게 공석 상태로, 크리스 델 코르소 공관차석이 작년 7월부터 대사대리직을 이어오고 있다.
윤 당선인은 전날 새벽 당선 수락 대국민 감사 인사를 한 지 5시간여 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0분 전화 통화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