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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中 '광군제'서 대대적 할인 행사 준비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 그룹은 연례 광군제 쇼핑 행사를 준비하면서 대대적인 할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성명에서 광군제 행사에 8천만 개 이상의 제품을 최저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또한 올해 기존 브랜드를 위한 티몰 마켓플레이스와 소규모 소매업체를 위한 타오바오 사이트에서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할인 쿠폰에 더해 일부 제품에 대해 15% 가격 인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티몰은 중국의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과 실시간으로 제품 가격을 비교하여 가장 낮은 가격의 제품에 태그를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작년 말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 예상보다 훨씬 느린 경제 성장을 경험했으며, 많은 중국인의 고용 불안으로 인해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은 '가성비 전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최근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알리바바
[AFP/연합뉴스 제공]

9월 소매 판매는 5.5% 증가하며 앞선 8월(4.6%)보다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올해 총 보조금과 쿠폰 제공 계획이 얼마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타오바오와 티몰이 전례 없는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상품에 대한 보증금을 입금할 수 있는 예약 판매는 24일부터 시작되며, 10월 31일 저녁부터 11월 3일까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두 번에 걸쳐 구매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작년에 처음으로 이벤트의 판매 집계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총 금액이 2021 년과 일치한다고만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산당이 과도한 행동으로 간주하는 것을 단속하려는 '공동 번영'을 강조함에 따라 이 행사에 대한 과대 광고가 줄어들고 있다고 로이터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