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성능과 그래픽을 향상시키는 최초의 M3 칩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iMac, 맥북 Pro 및 3세대 자체 맥(Mac) 프로세서 라인을 발표했다.
3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30일 새로운 칩 라인업은 첨단 3nm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그래픽 처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기본 모델에는 그래픽용 코어 10개와 함께 칩의 처리 엔진인 8개의 메인 코어가 있다.
애플은 이날 캘리포니아 기준 오후 5시에 시작된 이벤트에서 브랜드 제품 공개 행사의 일환으로 더 높은 사양의 M3 프로 및 M3 맥스 칩을 발표했다.
30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공개된 새로운 맥북 Pro 모델도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표준 M3 칩이 탑재된 1599달러의 저가형 모델과 M3 프로 및 M3 맥스 구성을 실행하는 고급형 버전을 발표했다.
M3 칩은 2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노트북의 성능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애플은 말했다.
애플은 또한 M3를 실행하는 24인치 올인원 아이맥(iMac) 데스크톱 컴퓨터 버전도 선보였다.
2020년 인텔의 부품에서 자체 칩으로 전환한 이후, 애플은 팬데믹 기간 동안 기술 지출의 광범위한 증가에 힘입어 Mac 컴퓨터의 매출이 급격히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몇 분기 동안 Mac 매출은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M3 출시는 업계에서 애플의 우위를 회복하고 Mac 비즈니스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말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컴퓨터 판매량은 이번 홀리데이 분기에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달에 시작된 회계연도에는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M3로의 전환은 애플 또는 다른 대량 컴퓨터 제조업체가 3나노미터 기술로 전환한 최초의 사례다.
이 공정은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압축하여 더 좁은 공간에 더 많은 기술을 지원한다. 이러한 칩은 배터리 수명을 절약하면서 성능을 향상하도록 설계되었다.
자체 칩을 사용함으로써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맞춤화하여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자사의 최고급 맥북 Pro가 현재 가장 빠른 인텔 노트북보다 11배 빠르다고 밝혔다.
M3 칩은 표준 컴퓨팅 작업에서 M1 칩보다 35% 더 빠르며 그래픽 성능은 65% 더 뛰어나다.
M3 프로에는 12코어 디자인을 포함하여 4개의 메인 처리 코어가 더 있다.
또한 최대 18개의 그래픽 코어가 탑재돼 있다. M3 맥스는 메인 처리 코어와 그래픽 코어가 모두 증가하여 16개의 메인 코어와 최대 40개의 그래픽 코어로 설계되었다.
애플은 새로운 저가형 맥북 프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전 모델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다.
아이맥(iMac)은 1,299달러부터, M3 프로 맥북 프로는 1,999달러부터, M3 맥스 맥북 프로는 2,4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에 따르면 16인치 화면, 40개의 그래픽 코어, 8테라바이트의 스토리지, 128기가바이트 메모리를 갖춘 최고 사양의 맥북 프로는 7,199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