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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세사기 공인중개사 880명 다시 본다

국토부가 전세사기 관련 공인중개사들에 대한 재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점검을 벌인다.

이번에는 1·2차 점검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공인중개사 880명이 위반 사항을 시정했는지, 업무정지 기간 중 중개행위를 했는지 등을 확인한다.

앞서 당국은 1·2차 점검에서 공인중개사 4332명을 점검해 880명(20%)의 위법 행위 932건을 적발했다.

당국은 전세사기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의심 공인중개사는 선별해 추가 조사한다.

특히 점검 대상 공인중개사가 일하는 부동산을 방문해 특정인이 동일 주소 또는 인근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체결한 거래 등 이상 거래를 점검할 예정이다.

부동산
▲ 서울의 한 부동산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