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류현진 FA 언급한 MLB닷컴 '주목할 선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MLB닷컴은 베테랑 FA 1∼10위를 선정했다. 류현진은 10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주목할 선수'로 꼽혔다. 류현진은 2023시즌이 끝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이 만료돼 FA 시장에 나왔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750구 이상 던진 투수 중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공의 비율이 47.6%로 MLB 공동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MLB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류현진이 올해 던진 공 830개 중 395개가 스트라이크 존 근처인 '섀도 존'에 꽂혔다. 섀도 존이란 스트라이크 존 경계선 안팎으로 공이 1개씩 들어가는 너비의 구간을 말한다.

류현진
▲ FA가 된 류현진이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앞서 최근 MLB닷컴은 류현진이 생애 두 번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고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며, 2023시즌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5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가 원래의 힘을 되찾았다며, 강한 공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37세가 되는 2024시즌도 성공적으로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