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23·한화 이글스)이 31홈런, 101타점으로 거포의 상징인 홈런왕과 타점왕에 올랐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노시환은 홈런상과 타점상을 수상했다.
KBO리그에서 만 23세 이전에 홈런왕을 차지한 타자는 만 21세의 역대 최연소 홈런왕(1997년)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만 22세인 1990년에 타이틀을 얻은 장종훈 KBO 재능기부위원에 이어 노시환이 역대 3번째다.
노시환은 1997년 만 21세에 32홈런, 114타점을 올린 이승엽 감독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타자로도 기록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도 출전하며 '차세대 한국 야구 대표팀 4번 타자'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