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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포스팅, 5일부터 '영입 전쟁' 기대

이정후 MLB 포스팅 소식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4일 키움 히어로즈는 이정후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팅 고지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일에 이뤄진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이정후 포스팅을 고지하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다음 날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까지 이정후는 MLB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의 MLB 진출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날짜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5일 오전 8시, 한국시간으로는 5일 오후 10시다.

이와 관련,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구 트위터)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정후
▲ 이정후. [연합뉴스 제공]

미국 야후스포츠는 MLB 트레이드 시장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MLB 트레이드 루머스'를 인용해 이정후가 5년 총액 5000만달러(약 650억원) 수준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USA 투데이는 '부자 구단' 메츠가 이정후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피트 퍼텔러 단장이 이정후를 보기 위해 직접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방문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후안 소토를 정리하고 그 대안으로 이정후 영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뉴욕 양키스는 좌타자 외야수를 물색 중이라 이정후의 유력 예상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