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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기태 사의, 이유는

프로야구 kt 김기태 2군 감독이 사의를 표했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기태 감독은 최근 kt 구단에 사의를 표했다. 구단은 김 감독의 잔류를 설득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받아들이고 작별했다.

kt 김기태 2군 감독
▲ 사의 표한 kt 김기태 2군 감독. [연합뉴스 제공]

김기태 감독은 KBO리그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1군 사령탑을 역임한 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수석코치와 1군 타격 코치를 거쳐 지난해 10월 kt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김 감독은 올해 초 이강철 kt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타격 코치로도 합류했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하차했다.

회복에 전념한 김 감독은 지난 5월 kt 구단에 돌아왔고, 남은 기간 kt 2군을 이끌었으나 다시 지휘봉을 놓게 됐다.

한편, kt 구단은 공석인 2군 감독에 김태한 1군 투수 코치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