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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재계약, 연봉 3배 뛰었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황희찬의 재개약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 골세리머니
▲ 황희찬 골세리머니. [AFP/연합뉴스 제공]

현재 황희찬의 주급은 3만 파운드(한화 약 4900만원) 수준이다. 팀 내 최고 주급 선수는 파블로 사라비아로 9만 파운드 정도다. 황희찬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조건에 재계약한다면 연봉이 사실상 3배 이상 뛰게 된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리그컵 1경기)에서 9골(정규리그 8골 포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팀 득점 2위인 마테우스 쿠냐가 5골인 것을 감안하면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