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타트업 프리퍼드 네트웍스(Preferred Networks)는 생성형 AI 발전으로 세계적인 투자 붐이 일면서 중요한 하드웨어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AI 칩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와 로봇 제조업체인 화낙(Fanuc)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이 회사는 2016년에 슈퍼컴퓨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세대 AI 칩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프리퍼드 네트웍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토루 니시카와는 인터뷰에서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조달 리스크를 최소화하지 않으면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기업들이 AI 칩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적으로 칩을 설계하는 등 이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전 세계 기업들이 AI 칩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프리퍼드 네트웍스는 TSMC에서 제조하고 있는 2세대 AI 칩의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 칩은 새로운 슈퍼컴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스타트업은 자사의 칩이 일반적으로 하드웨어가 수행하는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이전함으로써 전력 소비를 줄이고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켜 AI 작업에 최적화되었다고 말했다.
프리퍼드 네트웍스는 내년에 대규모 언어 모델 생성 및 신약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을, 2027년에는 순수 컴퓨팅 성능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