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비전 프로 혼합 현실 헤드셋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2월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1일(현지 시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새로운 헤드셋의 생산은 중국의 시설에서 전속력으로 실행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말했다.
생산 목표는 1월 말까지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준비되는 것이며, 다음 달에 소매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애플은 20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최신 도구로 앱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애플에 보내 비전 프로를 준비하도록 독려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는 출시가 다가오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말했다.
이번 출시는 완전히 새로운 판매 전략과 장비가 필요한 애플의 가장 복잡한 제품 출시가 될 것이다.
헤드셋에는 판매 시점에 맞춰 조립하고 박스에 포장해야 하는 맞춤형 구성품이 있다.
비전 프로는 2015년에 스마트워치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애플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다.
애플은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결합한 혼합 현실이라는 아직은 생소한 개념을 소비자에게 판매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으며 헤드셋이 주류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플은 매장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 다음 달에 각 소매점에서 최소 두 명의 직원을 본사로 보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전 프로는 점점 더 성공적인 혼합 현실 제품 라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애플의 첫 번째 제품일 뿐이다. 이 회사는 이미 더 편안하고 가격이 저렴한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는 이 개념이 인기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애플은 일반 소비자에게 기기를 판매하는 것 외에도 기업 고객과 학교라는 두 가지 주요 영역을 공략할 계획지만 이는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