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파트 화재 발생 17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발화 지점인 16층 집 바깥으로 검은 연기가 빠져나와 상층부로 확산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의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82명을 동원했고, 화재 발생 17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30여명의 주민이 긴급히 대피했고, 거주자 1명 연기 흡입 부상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거주자는 화재 발생 3시간 전인 오전 10시쯤 에어프라이어를 작동시켜 놓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