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3 콘테스트'에서 배우 류준열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등장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참여했다.
파3 콘테스트는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개막 전 이벤트로, 선수들이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돌며 경기를 펼친다. 순위 경쟁보다는 '축제' 성격이 더 강하다.
류준열은 교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인연으로 김주형의 캐디를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마스터스 고유의 하얀 캐디복과 초록색 모자 차림에 김주형의 백을 메고 필드를 누볐다. 그린에서 김주형 대신 퍼터를 잡기도 했으며, 9번 홀(135야드)에서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 파를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