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미세먼지 저감과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이번 달부터 노면 청소 차량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도시 환경 체질 개선에 나선다. 군은 도심 주요 취약지를 중심으로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빗물받이 주변 토사를 제거하여 하절기 재난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행정 중심의 정화 활동을 넘어 오는 6일에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남대천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하여 민관 합동의 환경 자구책을 마련한다.
양양군은 최근 지속되는 미세먼지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도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를 본격화한다. 이번 노면 청소 차량 집중 운영은 기후 변화로 인한 대기 질 악화와 국지성 호우라는 복합적 위기 상황 속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의 성격을 띤다. 군은 가용 가능한 전용 노면 청소 차량을 총동원하여 관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순회 청소와 특별 사전 정비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도로 환경 관리의 핵심은 비산먼지 발생 우려가 높은 도심 주요 취약지 도로 구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대기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있다. 특히 도로 가장자리와 빗물받이 주변에 장기간 쌓인 먼지, 토사, 낙엽 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시 배수구를 막아 심각한 침수 사고를 유발하는 고질적인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양양군은 이러한 퇴적물을 사전에 완벽히 제거함으로써 도시의 배수 기능을 정상화하고 대기 중 오염 물질 확산을 막는 이중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효율적인 도로 정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군은 전용 노면 청소 차량을 투입하여 주요 간선도로와 상습 정체 구역을 대상으로 상시 순회 체제를 유지한다. 침수 취약 구간으로 분류된 특정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 사전 청소' 구역을 지정하여 일반적인 청소 주기보다 높은 빈도로 장비를 투입하는 집중 관리 방식을 채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로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정 조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도시 관리 표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도시 기반 시설 정비와 더불어 양양군은 지역 공동체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군민 참여형 환경 정화 활동인 '플로깅 캠페인'을 오는 6일 남대천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27회 양양군민 한마음 걷기대회와 연계하여 추진하며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 문화 확산과 지역의 핵심 생태 자산인 남대천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걷기와 환경 정화를 결합한 플로깅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환경 주권을 실천하는 사회적 운동의 성격을 지닌다.
플로깅 캠페인은 6일 오전 9시 웰컴센터 다목적광장에서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하여 남대천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다목적광장에서 출발해 남대천 둔치 길을 따라 이동하며 파크골프장 입구에서 반환하여 돌아오는 코스를 걷게 된다. 이동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도로와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며 남대천의 생태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를 갖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양양 군민은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현장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예약 절차는 요구되지 않는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 등 참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지역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양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 이웃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우리 남대천도 깨끗하게 지키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환경 정화 활동과 차량 운용이 단기적인 성과 위주의 행정이라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하며 지속 가능한 예산 확보와 상시 관리 인력 확충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행정 장비의 집중 투입이 일시적인 환경 개선 효과는 가져올 수 있으나 기후 위기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데이터 기반의 오염원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관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양군의 이번 조치는 재난 예방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 의지의 표현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양양군은 이번 노면 청소 차량 집중 운영과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도시 환경 관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향후 미세먼지 농도와 강수량 데이터를 분석하여 청소 차량의 투입 시기와 빈도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맞춤형 환경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남대천 정화 활동은 향후 지역 사회의 환경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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