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삼성重, '세계 최초' 3기 동시 건조…축구장 2.5배 '시더 FLNG' 진수!

고진아 기자

삼성중공업이 축구장 2.5배 규모의 초대형 해양플랜트 '시더 FLNG' 진수식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세계 최초 FLNG 3기 동시 건조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워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의 선두 주자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삼성중공업은 오늘 거제조선소에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 연안에 투입될 '시더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의 성공적인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선체 넓이가 축구장 2.5배에 달하며, 진수 중량은 약 5만t에 이르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시더 FLNG는 육상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액화하고 저장하며, 이를 다시 하역하는 연안형 설비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수된 시더 FLNG는 상부 플랜트 모듈 탑재와 LNG 화물창 작업, 그리고 시운전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重, '세계 최초' 3기 동시 건조…축구장 2.5배 '시더 FLNG' 진수!
[사진=연합뉴스]

이번 시더 FLNG 진수는 삼성중공업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시더 FLNG 외에도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ZLNG', 이탈리아 ENI의 '코랄 노르트 FLNG' 등 대형 FLNG 3기가 세계 최초로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기록으로,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구축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과 혁신 역량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동현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스마트 조선소 혁신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고도화를 통해 급증하는 FLNG 양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시더 FLNG'의 성공적 진수와 '세계 최초 FLNG 3기 동시 건조'라는 혁신적 성과를 발판 삼아, 고도화된 스마트 조선소 시스템을 통해 급증하는 FLNG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FLNG 양산 시대'를 주도할 강력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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