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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라면 만든다…서강라면, 맛은 어떨까?

김동민 기자

서강대가 '웰빙 다이어트라면'으로 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강대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지방 함유량을 70% 이상 줄이고 염분 함량도 일반 라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가칭 '서강라면'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초까지 학내 기술지주회사 아래 두 번째 자회사인 서강푸드(가칭)를 만들고 제품 양산을 준비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새 수익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서강기술지주를 설립하고 지난 7월 첫 자회사로 방사성 암진단 시약과 제조장비를 만드는 '에스메디'를 만들어 수익사업을 본격화했다.

유기풍 산학부총장(화학생명공학과)은 "기존 대기업들이 장악한 라면 시장이지만 서강대라는 브랜드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인터넷 쇼핑몰과 TV 홈쇼핑 등을 통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강라면은 유 부총장이 특허권을 가진 '초임계 이산화탄소 유체 추출법'으로 만든다.

이산화탄소를 침투력과 밀도가 높은 '초임계유체’로 만들어 지방을 제거하는 기술로, 기름에 면을 튀기는 공정에 적용하면 보통 500㎉가 넘는 라면 열량을 400㎉대로 낮출 수 있다.

서강푸드는 이 기술로 표면의 지방층을 제거해 식감을 개선한 고급 현미도 시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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