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아들의 주민등록을 말소해야 했던 어머니의 눈물

청년실업과 과도한 카드 빚으로 가출까지 결심한 모범생 아들의 비극적 선택

유준기 기자
조용한 성격에 착실한 신앙생활, 아이큐 129의 모범생 아들이 사라졌다.

7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기도를 나가며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린 어머니가 CH view(채널 뷰)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르포채널 CH view는 11일(목) 밤 11시에 방송되는 ‘추적르포 사라진 가족’에서 “죄송하다”는 편지 한 장만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 모범생 아들의 흔적을 따라간다.
 
CH view의 대표 자체제작프로그램 ‘추적르포 사라진 가족’은 한 해 평균 실종자 6만 명의 시대 속에서 실종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가족 재결합 프로젝트’로, 방송 6회 만에 서울지역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가족을 잃어버린 애달픈 사연과 눈물 어린 추적 과정에 많은 시청자들이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오는 11일에는 7년 전 집을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한 지방대학에 다니며 평범한 학교생활을 했던 아들은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카드 빚으로 괴로워하다 결국 집을 뛰쳐 나갔다.

아들을 잃은 슬픔에 뇌출혈까지 걸린 어머니는 감당하지 못할 아들의 카드 빚 때문에 결국 어머니의 손으로 아들의 주민등록까지 말소하는 뼈저린 선택을 해야 했다.

CH view 추적팀은 아들의 실종원인을 바탕으로 추적을 진행하던 중 실종된 아들이 돈을 벌기 위해 가혹한 노동력 착취를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가끔 아들의 팔과 다리에서 멍과 상처 등을 봤다는 어머니의 제보는 아들의 안전을 더욱 걱정하게 했다.

7년 동안 매일 대문을 열어둔 채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바람이 이루어질는지, 아들을 향한 끝없는 기다림은 11일(목) 밤 11시 CH view에서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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