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트로엥, 'C-엘리제' |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시트로엥은 WRC 9회 우승에 빛나는 챔피언 세바스티앙 로브와 함께 WTCC에 도전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랠리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시트로엥이 서킷에서 펼쳐지는 레이싱에서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모터스포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엘리제 WTCC'는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380마력과 최대토크 400Nm의 힘을 자랑하며,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 18인치 휠 등이 레이싱카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그 실체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이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로, 연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지며, 월드 챔피언 부문은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