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5일 12시 31분 현재, SK바이오팜(326030)은 종속회사 유상증자 결정과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 등 최근 발표된 주요 경영 사항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주가는 전일 대비 1.63% 상승한 96,550원을 기록하며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업의 재무 및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종속회사 유상증자를 통한 연구개발 강화
SK바이오팜은 2026년 3월 6일과 3월 9일, 미국 연구개발(R&D) 전문 계열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SK Life Science Labs)에 대한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통해 총 512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준비 등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출자를 통해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지분 100%를 유지하며, 자회사 간 자금 순환을 체계화하고 중장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는 향후 신약 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마련하고, 그룹 차원의 연구 역량을 제고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 주력 제품 공급 계약 및 매출 성장 기대
SK바이오팜은 지난 2월 24일 미국 현지 자회사인 SK Life Science, Inc.와 483.2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금액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5,476억원) 대비 약 8.8%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미국 시장 판매를 위해 자회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에는 반영되지 않는 내부거래다. 비록 내부거래이나, 이는 미국 시장에서 엑스코프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주력 제품의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코프리는 미국 내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한국과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 2025년 최대 실적 달성 및 2026년 전망
SK바이오팜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7,067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특히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안착과 처방 실적 고공행진이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누적 결손금도 2년 새 5,000억원 이상 감소하여 3,541억원으로 대폭 축소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4분기 실적은 일시적인 비용 증가(운송수수료, PBM 수수료 증가, 성과급 지급 등)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2026년 1분기부터는 이러한 부분이 정상화되면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2026년 SK바이오팜의 연간 매출액을 9,234억원, 영업이익을 3,128억원으로 전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엑스코프리의 매출 가이던스는 5.5억~5.8억 달러로 제시되었으며, R&D 모멘텀이 주가를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정기 감사보고서 제출 및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 외에도 SK바이오팜은 정기 감사보고서 제출, 주주총회 소집 결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등 일반적인 기업 경영 활동에 관한 공시를 진행했다. 이러한 공시들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기업 지배구조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특히 활발한 자회사 투자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SK바이오팜의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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