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매리어트 인터내셔널(MAR)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325.7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견조한 실적 발표와 전략적 확장에도 불구하고, 투자 시장의 미묘한 변동성 속에서 형성된 결과로 분석된다.
▲ 2025년 실적 및 2026년 전망 데이터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은 2025년 4분기 주당순이익(EPS) 2.5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2.61달러에는 소폭 미달했으나, 매출은 예상치 66억 7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66억 9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전 세계 가용 객실당 매출(RevPAR)은 1.9% 증가했으며, 국제 시장에서 6.1%의 성장을 보인 반면,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서는 0.1%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을 11.32달러에서 11.57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11.43달러와 대체로 일치한다. 또한, 2026년 RevPAR는 1.5%에서 2.5%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매리어트의 견고한 재무 상태와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반영한다.
▲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강화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은 2025년 전 세계적으로 630개 이상의 신규 호텔 계약을 통해 89,000개 이상의 객실을 추가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카리브해 및 라틴 아메리카(CALA) 지역에서는 94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했으며, 2026년에는 아르헨티나,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등 새로운 시장에 '시티 익스프레스 바이 매리어트' 브랜드를 통해 6개 호텔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도 2025년 230개 이상의 유기적 계약을 체결하고 170개 호텔을 추가하여 7.8%의 순 객실 성장률을 기록했다. 럭셔리 부문과 주거형 브랜드 계약 또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 새로운 브랜드 도입 및 고객 경험 고도화
매리어트는 2026년 3월, 중급 및 고급 숙박 부문을 겨냥한 새로운 컬렉션 브랜드 '시리즈 바이 매리어트'를 유럽 시장에 도입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 호텔의 브랜드 전환을 용이하게 하여 빠른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한다. 또한, 럭셔리 웨딩 서비스 확장을 통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고수익 부문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호텔 산업 전반적으로 2026년에는 'K자형' 경기 회복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소득층 여행객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반면, 중저소득층의 여행 지출 약세로 미국 RevPAR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국제 여행 수요는 2026 FIFA 월드컵과 같은 주요 행사를 기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리어트는 2026년 '일하기 좋은 직장'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된 유일한 호텔 기업으로서 인재 유치 및 유지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강력한 브랜드와 인적 자본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산업 전반에 걸쳐 개인 맞춤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며, 매리어트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객 경험을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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