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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Verizon, 버라이즌 주가 50.74달러 마감, 0.73% 상승 ... 재무 성과와 성장 전략

정휘 기자
어제 미장 리뷰

27일(현지시간),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버라이즌(VZ) 주가는 50.74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전일 대비 0.7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통신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버라이즌이 제시한 재무 전망과 신규 성장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2026년 버라이즌, 재무 전망 상향 조정 및 주주 환원 강화

버라이즌은 2026년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여러 차례 보냈다. 지난 1월 30일,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4.90달러에서 4.95달러로 제시하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4.76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총 소매 후불 휴대폰 순증가 가입자 수를 750,000명에서 1,000,000명으로, 총 모바일 및 브로드밴드 서비스 매출 성장률을 2.0%에서 3.0%로 예상하며 전반적인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2026년 최소 215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 이는 2025년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잉여현금흐름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20일, 버라이즌은 20년 연속 주당배당금을 인상하며 대표적인 배당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25년 주당배당금을 2.735달러로 상향했고, 2026년에는 최소 2.83달러가 기대된다. 더불어, 최근에는 2028년까지 총 3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이 같은 행보는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 5G 및 광섬유 네트워크 확장, 고정 무선 액세스(FWA) 시장 선점 가속화
버라이즌의 성장 전략 핵심에는 5G 및 광섬유 네트워크 확장이 자리한다. 회사는 2026년을 볼륨 기반 성장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으며, 모빌리티와 브로드밴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올해 2백만 가구에 광섬유 네트워크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며, 중기적으로 4천만~5천만 가구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광범위한 투자는 유선과 무선 통신을 통합하는 '컨버전스'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의 전체 디지털 라이프를 책임지는 단일 공급자가 되겠다는 버라이즌의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고정 무선 액세스(FWA) 시장은 버라이즌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FWA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유선 인터넷을 대체하는 서비스로,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 비용 효율적인 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버라이즌은 2025년 4분기 기준 319,000명의 FWA 고객을 추가하며 브로드밴드 가입자 성장을 견인했다. 2026년에는 FWA를 통해 고객에게 추가적인 연결 옵션을 제공하며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광섬유를 컨버전스의 '골드 스탠다드'로 유지할 계획이다. 5G FWA 시장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보이며 2035년에는 1조 6,66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잠재력이 크다.

▲ 비용 효율성 제고와 AI 인프라 투자 통한 미래 준비
버라이즌은 공격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동시에 비용 효율성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2026년 자본 지출 가이던스를 160억~165억 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이는 2025년 대비 40억 달러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는 5G C-밴드 구축이 90% 완료됨에 따라 초기 인프라 투자 부담이 줄어들고, 보다 효율적인 "수술적" 투자 단계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회사는 5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는 인력 감축, IT 최적화, 부동산 통합 등이 포함된다. 특히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즈 인수 통합을 통해 2028년까지 최소 10억 달러의 운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버라이즌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댄 슐만(Dan Schulman) CEO는 버라이즌이 "AI-퍼스트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AI를 배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 데이터 센터 운영자에게 전용 고용량 광섬유 연결을 판매하는 'AI 커넥트'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프라를 수익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러한 전략은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미래 통신 시장의 핵심 동력이 될 AI 분야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경쟁 심화 속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노력
미국 통신 시장은 버라이즌, T-모바일, AT&T 등 주요 사업자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소비자들은 번호 이동성 덕분에 통신사 변경이 더욱 쉬워졌으며, 이는 사업자들에게 가입자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5G 네트워크 리더십을 모빌리티 및 브로드밴드 부문 성장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특히 MVNO(이동통신재판매) 파트너십 갱신을 통해 컴캐스트(Comcast) 및 차터 커뮤니케이션즈(Charter Communications) 고객들이 버라이즌의 최적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버라이즌의 주가가 이미 상당한 랠리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2026년 말까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의 주가는 43.93달러에서 53.69달러 사이에서 변동하며, 평균 추정치는 약 48.81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보고서도 있다. 2026년은 버라이즌에게 지속 가능한 볼륨 기반 성장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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