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10시 00분 현재,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ie, ABBV)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81% 하락한 209.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 속에 핵심 블록버스터 휴미라의 특허 만료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의 전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반영한다.
▲ 애브비 주가 209.40달러 마감, 소폭 하락 배경
애브비의 주가는 2026년 3월 27일 209.40달러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경쟁 심화 및 시장의 전반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 대한 평가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2025년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244.81달러 대비 하락한 수치로, 2026년 3월 초 경쟁사의 면역학 분야 신규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의약품 할인 프로그램 관련 법적 난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애브비는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휴미라 특허 만료의 영향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휴미라' 특허 만료 충격, 신약 스카이리치와 린버크로 상쇄
애브비의 과거 주력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Humira)는 2023년 미국 시장 특허 만료 이후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다. 2022년 약 28조 원에 달했던 글로벌 매출은 2024년 약 12.1조 원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애브비는 후속 신약인 스카이리치(Skyrizi)와 린버크(Rinvoq)를 통해 매출 공백을 빠르게 메우고 있다. 2024년 스카이리치 매출은 약 15.8조 원, 린버크 매출은 약 8.1조 원을 기록하며 두 신약의 합산 매출이 약 23.9조 원에 달해, 휴미라의 2024년 매출을 넘어섰다. 이는 애브비가 '포스트 휴미라' 시대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애브비는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2027년 통합 매출액 전망치를 약 270억 달러(약 36.1조 원)로 상향 조정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자신하고 있다.
▲ 2026년 파이프라인 확장 및 성장 동력 확보
애브비는 2026년에도 광범위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6년 2월 기준, 애브비는 면역학, 신경과학, 종양학, 안과, 에스테틱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80개 이상의 자산을 개발 중이다. 특히 최근 이뮤노젠(ImmunoGen) 및 세레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 인수합병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검토 중인 신약 후보 물질인 PVEK와 타바파돈(tavapadon) 등을 확보했다. 이는 애브비가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치료 모달리티를 탐색하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또한 애브비는 미국 노스 시카고 지역에 3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활성 의약품 원료(API) 제조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며, 이는 신경과학 및 비만 치료제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는 장기적인 수익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 경쟁 심화 속 장기적 전망 및 투자자 시각
2026년 3월 현재, 애브비는 면역학 시장에서 경쟁 심화에 직면해 있다. 존슨앤드존슨(J&J)의 플라크 건선 치료제 ICOTYDE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소티크투(Sotyktu)가 FDA 승인을 획득하며 애브비의 핵심 면역학 프랜차이즈에 대한 경쟁 압력을 높였다. 그러나 애브비는 온콜로지(종양학) 포트폴리오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성장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특히 겐맙(Genmab)과의 혈액암 치료제 에프킨리(Epkinly) 협력은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브비의 부채 수준과 배당금 지급 능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2026년 연간 주당순이익(EPS)이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14.37달러에서 14.57달러 범위로 제시되었으며, 시장에서는 '보통 매수(Moderate Buy)'의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평균 목표 주가를 253.15달러로 제시하여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애브비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반등을 자신하며 휴미라 특허 절벽의 영향을 성공적으로 흡수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기사에 포함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실제 시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매체는 투자 결과로 발생한 어떠한 손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