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한국, 요르단과 경제무역협력협정 체결

이겨레 기자

한국과 요르단이 3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경제 및 무역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한국이 올해 체결한 세 번째이자 통산 102번째 경제협력협정으로, 양국 간 상호 우호적인 무역 여건을 조성하고 교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중동의 핵심 물류 요충지인 요르단의 지리적 중요성이 이번 협정 체결의 주요 배경이다.

▲ 한국-요르단 경제 협력 강화의 새 지평

한국과 요르단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경제 및 무역 협력에 관한 협정'을 공식 체결하며 양국 경제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 협정은 1972년 체결된 기존의 무역 협정을 대체하는 것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맞춰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관계를 현대적이고 포괄적인 틀로 재정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정 서명식에는 김필우 주요르단대사와 야룹 쿠다 요르단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석하여 양국 간의 견고한 협력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국의 교역 및 투자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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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요르단의 전략적 가치와 중동 물류 허브 부상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요르단은 중동 지역의 지리적 요충지로서 홍해로 진출할 수 있는 항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강점은 요르단이 중동 내륙 물류 및 교통의 핵심 허브로 기능할 수 있게 한다. 한국 정부는 요르단의 이러한 전략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협정이 한국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요르단을 통한 중동 내륙 시장 접근성 향상은 한국의 대외 경제 다변화 전략에 부합하며,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이번 협정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무역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반적인 교역 규모를 확대하고 경제 협력 분야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 한국의 102번째 경제협력협정,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

이번 요르단과의 협정은 한국이 전 세계 국가들과 맺은 총 102개의 경제협력협정 중 하나이다. 이는 한국이 몰도바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체결한 경제협력협정으로, 한국의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려는 노력을 방증한다. 이러한 다자간 및 양자간 협정들은 한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해왔다. 협정의 효율적인 이행을 위해 양국은 공동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 위원회를 통해 무역, 투자,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 관계 증진 방안을 정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협정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이다.

▲ 향후 전망 및 기대 효과

한국과 요르단 간의 경제무역협력협정 체결은 중동 지역 내 한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교역 및 투자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요르단의 지리적 특성과 물류 허브로서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번 협정은 한국 기업들의 중동 내륙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양국 간의 무역량 증가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얼 협력, 투자 촉진, 경제 및 개발 정책에 대한 전문 지식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공동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협정의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상호 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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