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17시 1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도메인 등록 및 웹 호스팅 서비스 기업 GoDaddy(GDDY)의 주가는 81.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21% 상승한 수치로, 최근 실적 발표 이후의 하락세를 일부 만회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장기 성장 전략과 웹 호스팅 시장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 주가 반등과 실적 발표의 명암
GoDaddy의 주가는 금일 상승 마감했지만, 이는 최근의 하락세 속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반등일 수 있다. 지난 2월 24일 GoDaddy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 순이익(EPS) 1.80달러, 매출 13억 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51억 9천 5백만 달러에서 52억 7천 5백만 달러로 제시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발표 이후, GoDaddy의 주가는 하루 만에 14%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특히 .com 도메인 프로모션 가격 책정이 단기 예약 및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은 경쟁 심화 환경을 시사한다.
▲ 애널리스트 평가 및 법적 리스크
GoDaddy에 대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엇갈리지만, 대체적으로 '보통 매수(Moderate Buy)' 의견이 지배적이다. 15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12개월 평균 목표 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56.90% 높은 125.57달러이며, 최고 215.00달러, 최저 77.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GoDaddy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시각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한편,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Pomerantz LLP와 Kessler Topaz Meltzer & Check, LLP를 포함한 여러 로펌들이 GoDaddy의 증권 사기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또한, 도메인 경매 회수와 관련하여 회사가 이전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도록 연방 법원으로부터 명령을 받으면서 법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 AI 기반 전략 전환과 시장 동향
GoDaddy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모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전틱 오픈 인터넷(Agentic Open Internet)' 비전을 통해 AI 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AI 플랫폼인 'Airo'를 통해 중소기업 고객에게 자동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6년 웹 호스팅 산업은 단순한 볼륨 성장보다는 고객 가치, 고마진 서비스, 기술 파트너십에 중점을 둔 '상향 이동(upmarket)' 추세가 뚜렷하다. 웹사이트 속도 및 성능, 향상된 보안, 전문 서비스 확장이 주요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AI는 고객 지원, 웹사이트 보안 자동화, 예측 성능 모니터링 등 운영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GoDaddy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고객 유치와 고객 가치 확대를 위한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 지속 성장 전망과 투자자 시선
2026년 글로벌 웹 호스팅 서비스 시장은 1,49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성장세는 GoDaddy와 같은 선도 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GoDaddy는 2026년 총 매출 목표치 달성과 함께 조정 EBITDA 마진이 약 3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18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Delta Global Management LP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이 GoDaddy에 대한 신규 포지션을 구축하는 등 시장의 관심은 여전하다. 다만, .com 도메인 프로모션 영향으로 인한 단기적 수익성 압박과 치열한 AI, 노코드(No-code) 경쟁은 GoDaddy의 마진과 시장 점유율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GoDaddy의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은 AI 기반 제품의 성공적인 확장과 법적 리스크 관리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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