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17시 1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크래프트하인즈(KHC) 주가는 22.34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36% 상승 마감했다. 이는 S&P 500 지수 대비 양호한 성과지만, 다수의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기업의 성장 동력 재정비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 주가 상승과 시장 전망의 괴리
크래프트하인즈는 지난 3월 30일,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 1.36%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단기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투자 기관들은 해당 종목에 대해 대체로 '보유' 또는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한 달간 여러 차례 목표 주가 하향 조정이 이어졌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3월 30일 목표 주가를 기존 23.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낮췄고, JP모건 또한 3월 25일 21.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이 크래프트하인즈의 미래 수익성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23개 분석 기관의 평균 12개월 목표 주가는 24.78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다.
▲ 2025년 4분기 실적과 2026년 가이던스
크래프트하인즈는 2026년 2월 11일 발표된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0.67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 예상치 0.61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분기 매출은 63억 5천만 달러로 예상치 63억 8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2025년 전체 순매출은 249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으며, 비현금성 손상차손 93억 달러로 인해 47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경영진은 2026년 연간 유기적 순매출이 1.5%에서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8달러에서 2.10달러 사이로 제시, 이는 시장 예상치 2.68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 수익성 압박과 구조적 난관
회사는 Q4 2025에 23.44%의 마이너스 순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 압박에 직면해 있다. 또한, 자체 브랜드(private-label) 경쟁 심화와 같은 구조적 역풍은 지속적인 도전 과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25년 4분기 미국 소매 판매가 3.6% 감소했으며, 인도네시아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신흥 시장에서의 유기적 매출 성장이 둔화되는 등 핵심 시장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3월 30일 현재, 주가는 52주 신저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의 위축을 반영한다.
▲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및 제품 혁신
크래프트하인즈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6억 달러 규모의 제품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회사 분할 관련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또한, 2026년 4월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강화한 '파워맥' 제품을 출시하며 핵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NF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가격 조정 및 브랜드 가치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장기적인 전략을 추진 중이다. 경영진은 2026년 말까지 연간 2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등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해 재무 건전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 시장 전망 및 주가 움직임
크래프트하인즈의 주가는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분석가들의 신중한 전망이 우세하다. 주요 기관들은 2026년 매출 및 EPS가 2025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7년에 미미한 회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회사는 10.82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로 동종 업계 평균 13.08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이는 잠재적인 가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과 신제품 출시 효과, 그리고 거시 경제 환경 변화가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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