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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Occidental Petroleum, 주가 66.24 달러 마감 ... 에너지 기업 사업 다각화 주목

정휘 기자
어제 미장 리뷰

30일(현지시간), 16시 0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OXY) 주가가 66.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1.41% 상승한 수치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기업의 강력한 연초 대비 성과와 탄소 포집 사업 확장 전략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주가 상승 현상 및 시장 평가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2026년 들어 현재까지 주가가 58% 급등하며 대형 에너지 기업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3월 30일 종가 66.24달러는 이러한 강세를 반영하며, 연간 59.6%의 인상적인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유가 상승과 재무 건전성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씨티그룹은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5달러에서 67달러로 48.89% 상향 조정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트루이스트 증권, HSBC, JP모건, 미즈호 등 다수의 투자은행들도 3월 중순 이후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투자의견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월가 평균 목표주가인 59.40달러를 상회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 데이터 배경: 유가 변동성과 사업 다각화
최근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해 배럴당 약 100달러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움과 같은 상류 부문 생산 기업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동시에 옥시덴탈은 전통적인 석유 및 가스 사업 외에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탄소 포집 기술(DAC: Direct Air Capture)에 대한 투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옥시덴탈의 자회사 1포인트파이브(1PointFive)는 텍사스 서부 오데사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DAC 시설인 스트라토스(Stratos)를 건설 중이며, 2025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연간 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직접 포집할 예정이다. 또한, 옥시덴탈은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ADNOC)의 에너지 투자 자회사인 XRG와 5억 달러 규모의 DAC 시설 건설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탄소 포집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 사업 확장 파장: 페름 분지 효율성 및 탄소 관리 리더십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미국 내 최대 석유 및 가스 생산 기업 중 하나로, 특히 페름 분지(Permian Basin)에서 290만 에이커 규모의 광범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크라운록(CrownRock) 인수를 통해 페름 분지 내 핵심 입지를 강화하고, 낮은 손익분기점을 가진 고마진 자산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운영 효율성 개선 노력도 지속되고 있는데, 2025년 1분기에 자본 지출 2억 달러, 국내 운영 비용 1억 5천만 달러를 절감하면서도 시추 시간을 17% 단축하고 시추 비용을 18%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효율성 증대는 유가 변동성에 대한 기업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탄소 포집 기술은 옥시덴탈의 장기적인 친환경 전략의 핵심축으로, 2035년까지 최대 100개의 DAC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사우스 텍사스 DAC 허브 개발에 최대 6억 5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확보하고, 블랙록(BlackRock)으로부터 5억 5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외부 자본 유치에도 성공했다.

▲ 미래 전망: 에너지 전환 시대의 성장 동력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전통적인 석유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현금 흐름과 함께,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CEO 비키 홀럽(Vicki Hollub)은 미국 석유 생산량이 빠르면 2027년에 정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인공지능(AI)과 탄소 포집 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강조해왔다. 스트라토스 시설의 성공적인 가동은 DAC 기술의 상업적 타당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옥시덴탈은 장기적으로 텍사스에 2GW 규모의 '호라이즌' AI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가스 발전소를 개발하는 등 전통 에너지 자산과 AI 기술을 결합한 통합 에너지 및 탈탄소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유가 변동성이라는 전통적인 리스크 외에 탄소 관리 및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가능성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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