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1일 11시 55분 (한국 시각) 현재, KB금융(105560)이 전 거래일 대비 1.58% 하락한 14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국내 증시 전반의 약세와 함께 은행권에 대한 고환율 여파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시장 전반의 하방 압력 지속
3월 31일 국내 증시는 중동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 지속과 고유가 우려로 인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대 하락하며 5,130선까지 밀려났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 우려가 경기 둔화 가능성을 높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이다.
▲ 주택담보대출 금리 7%대 돌파, 차주 부담 증가
주요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이 3년 5개월 만에 연 7%를 넘어섰다. 이는 대출 금리 산정의 핵심 지표인 은행채 금리 급등에 따른 것으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금리 상승은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대출 여건을 악화시켜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에도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고환율 영향, 은행권 건전성 지표 소폭 하락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같은 해 9월 말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결산배당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KB금융(105560)은 5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총자본비율(16.16%)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반적인 은행권의 건전성 지표 하락 추세는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KB금융의 긍정적 실적 전망에도 단기 악재 영향
BNK투자증권은 3월 31일 KB금융(105560)이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주주환원도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불안 심리와 은행업종에 대한 단기적인 악재들이 KB금융(105560)의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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