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31일 12시 11분 (한국 시각) 현재, NAVER(035420)는 전일 대비 1.69% 하락한 20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두나무와의 주식교환 일정 연기 소식과 더불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수익화 및 경쟁력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두나무 주식교환 일정 연기, 불확실성 증가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간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약 3개월 연기되었다. 당초 5월 예정이던 주주총회는 8월 18일로, 6월 말로 예정되었던 최종 거래 종결일은 9월 30일로 조정되었다. 이러한 연기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지분 규제 제한 가능성을 포함한 관련 인허가 절차 및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두나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7% 급감한 점도 확인되었다. 이는 디지털 자산 기반 신사업 추진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기대감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생성형 AI 서비스 수익화 및 경쟁력 우려 지속
네이버는 생성형 AI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화 모델 구축 및 시장 내 경쟁력 확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민 절반 가까이가 생성형 AI를 이용하고 있지만, 유료 구독률은 7.9%에 그치고 있으며 네이버의 클로바X 이용률은 2%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이버는 오는 4월 9일부로 대중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클로바X와 AI 검색 서비스 큐:(Cue:)의 운영을 종료하고 서비스 통합 및 효율화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네이버의 초기 AI 전략이 시장에서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했으며, 수익 모델 전환과 경쟁 심화 속에서 비용 부담 증가가 단기적인 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로 신성장 동력 모색
한편,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 D2SF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 사운더블헬스와 누비랩에 후속 투자를 단행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사운더블헬스는 신체 소리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AI 모델을, 누비랩은 스캐너로 음식 촬영 시 영양 성분을 분석하는 영양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미국 현지에서 제품-시장 적합성을 입증하며 사업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이들의 북미 시장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네이버의 신사업 확장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나, 당장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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