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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Jabil, 주가 265.63달러 마감 7.33% 상승 ... AI 인프라 수요 견인

정휘 기자
어제 미장 리뷰

31일(현지시간), 17시 1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 기업 자빌(Jabil, JBL)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7.33% 상승한 265.6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강력한 2026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과 인공지능(AI) 인프라 부문의 성장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2026년 2분기 실적 호조 및 전망 상향

자빌은 2026년 회계연도 2분기(2월 28일 마감)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2026년 3월 18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자빌의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67억 2,800만 달러에서 증가한 82억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06달러에서 2.08달러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핵심 희석 EPS는 2.69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자빌은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324억 달러에서 34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핵심 영업이익률은 5.7%, 핵심 희석 EPS는 11.55달러에서 12.25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 네트워킹 및 통신, 자동차 부문에서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에 기인한다. 마이클 다스투어(Mike Dastoor) 자빌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 AI 인프라 사업 부문 성장 가속화

자빌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지능형 인프라(Intelligent Infrastructure)' 부문이다. 2분기에 해당 부문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입증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급증하면서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 시장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자빌 경영진은 2026년 회계연도에 지능형 인프라 부문 매출이 약 16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25년 회계연도 대비 34% 성장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모든 세 개 최종 시장에서의 증분 성장에 의해 주도된다. 또한, 2026년 3월 13일에는 하이퍼라이트(HyperLight),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nited Microelectronics), 웨이브텍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Wavetek Microelectronics)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 센터를 위한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 포토닉스 기술을 확장한다고 발표하며 AI 관련 기술 역량 강화를 시사했다.

▲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의 성과

자빌은 2023년부터 2025년 사이에 저마진 모바일 사업부를 BYD Electronic에 22억 달러에 매각하는 등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을 단행했다. 이러한 변화는 고마진 규제 산업과 AI 인프라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자빌을 볼륨 중심의 EMS(전자제품 제조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전문 솔루션 파트너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자빌은 2026년 1월 2일 데이터 센터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핸리 에너지 그룹(Hanley Energy Group)을 약 7억 2,500만 달러에 인수하며 AI 데이터 센터 전력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이는 전력망부터 랙(rack) 수준까지의 턴키 전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하이퍼스케일 AI 배포를 지원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 시장 반응 및 전문가 예측

자빌의 주가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11명 중 7명이 '매수', 3명이 '보유', 1명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보통 매수(moderate buy)' 컨센서스를 형성했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자빌의 평균 목표 주가는 283.25달러로, 최고 304.00달러에서 최저 254.00달러 범위다. 이는 현재 주가 265.63달러 대비 약 6.63%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하지만 2026년 3월 24일 자빌 이사인 아누셰 안사리(Anousheh Ansari)가 1,000주의 보통주를 270.0달러에 매도한 사실도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내부자 거래는 투자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빌의 강력한 2분기 실적과 AI 관련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확장은 향후 주가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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