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현지시간), 17시 0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방위 산업 대기업 록히드마틴(LMT) 주가는 604.39달러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0.97% 상승했다. 최근 록히드마틴은 13억 6천만 달러 규모의 미사일 프로그램 계약을 확보하고,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핵심 시설을 개소하며 방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회사의 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다.
▲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록히드마틴은 미국 국방부와의 협력을 통해 정밀 타격 미사일(PrSM) 및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요격 미사일 생산 능력을 4배로 확대하는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각각 연간 96기에서 400기로 요격 미사일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생산 증대는 최근 이란 전쟁의 '에픽 퓨리 작전'에서 PrSM이 처음으로 실전에 배치되는 등 글로벌 안보 환경의 변화와 군수품 수요 증가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록히드마틴은 또한 기존 49억 4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이어 13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재래식 즉각 타격 미사일(Conventional Prompt Strike) 및 발사 플랫폼 생산 계약을 추가 확보하며 미사일 프로그램 분야의 선두 주자임을 재확인했다. 이 계약은 2032년 9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 신속 배치 센터 개소 및 기술 혁신 가속화
2026년 3월 31일, 록히드마틴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 테스트 및 프로토타입 생산을 가속화할 '신속 배치 센터(Rapid Fielding Center)'를 개소했다. 이 시설은 설계부터 배포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여, 수년이 걸리던 프로토타입 개발을 수개월 내로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향후 3년간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20개 이상의 미국 내 시설을 확장하고 현대화할 계획이며, 이는 생산 역량 증대 및 첨단 제조 기술 도입에 중점을 둔다. 또한, 록히드마틴은 해병대를 위한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 5대 생산에 필요한 장기 조달 자재 조달을 위한 5천66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변경을 받았으며, 미 해군 음파 탐지 시스템 하드웨어 조달 지원을 위한 5천13만 달러 규모의 계약 변경도 확보했다. 이러한 투자는 회사의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급변하는 국방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 재무 실적과 2026년 전망
록히드마틴은 2025년 4분기에 주당순이익(EPS) 5.80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33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203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2026년 전체 매출액은 775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 사이, 희석 주당순이익은 29.35달러에서 30.2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2026년 65억 달러에서 68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연간 배당금 지급에 충분한 수준이다. 록히드마틴은 2026년 1분기 주당 3.45달러의 배당금을 3월 27일에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장 시가총액은 약 1,392억 9천만 달러이며, 애널리스트들은 록히드마틴에 대해 '보유(Hold)' 의견과 660.00달러의 중간 목표 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 수준이 적정 가치에 비해 다소 고평가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미사일 및 화력 통제 부문에서의 강력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의 광범위한 투자와 생산 가속화 노력이 향후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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