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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Sempra 주가 97.17달러 마감, 0.61% 상승 ... 에너지 인프라 전략 강화

윤근일 기자
어제 미장 리뷰

31일(현지시간), 17시 0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에너지 인프라 기업 셈프라(Sempra, NYSE: SRE) 주가가 97.17달러로 거래를 마감하며 전일 대비 0.61% 상승했다. 최근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인 셈프라는 핵심 유틸리티 사업 성장과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진전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셈프라 주가 동향 및 실적 발표

셈프라의 주가는 3월 30일 기준 96.58달러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 약 8%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은 지난 2월 26일 발표된 2025년 4분기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 셈프라는 해당 분기 주당순이익(EPS) 1.28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1.12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37억 5천만 달러로 예상치에는 약간 못 미쳤으나,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또한, 셈프라는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4.80달러에서 5.30달러로 재확인하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전망을 제시했다.

▲ 650억 달러 규모 자본 계획 및 사업 재편

셈프라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65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본 계획을 발표하며, 주로 유틸리티 사업 성장에 집중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는 자산 기반(rate base) 연평균 성장률 11% 달성 및 규제 기반 이익 비중 약 95% 유지를 목표로 한다. 더불어, 잠재적으로 90억 달러의 추가 자본 지출 기회도 모색 중이다. 이러한 전략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위치한 규제 유틸리티 사업에 초점을 맞춘 사업 모델 간소화 및 강화의 일환이다. 특히, 셈프라 인프라 파트너스(Sempra Infrastructure Partners)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미국 유틸리티 사업 투자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KKR에 셈프라 인프라 파트너스 지분 45%를 매각하는 거래는 2026년 2분기 또는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 LNG 프로젝트의 순항과 규제 환경 변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에 위치한 에네르히아 코스타 아술(ECA) LNG 1단계 프로젝트는 2026년 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약 90~95%의 공정률을 보이며 시운전 활동이 진행 중이다. 또한, 텍사스의 포트 아서(Port Arthur) LNG 1단계 프로젝트는 일정과 예산에 맞춰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포트 아서 LNG 2단계 프로젝트는 2025년 9월 최종 투자 결정(FID)이 내려졌다. 이러한 LNG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셈프라 입지를 강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셈프라의 캘리포니아 자회사인 샌디에이고 가스 & 전기(SDG&E)와 서던 캘리포니아 가스(SoCalGas)는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CPUC)의 규제 결정에 영향을 받고 있다. 2025년 11월, CPUC는 산불 완화 계획 비용 및 자본 비용 절차에 대한 제안 결정을 발표했으며, 2025년 12월 최종 결정에서는 자본 비용 제안이 소폭 개선되었으나, SDG&E의 2024년 일반 요금 책정(General Rate Case) 트랙2와 관련하여 2025년 4분기 수익에 4억 7,100만 달러의 세후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러한 규제 환경 변화는 셈프라의 재무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셈프라는 조정 EPS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 배당 확대 및 긍정적 시장 전망

셈프라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2026년 4월 15일에 지급될 분기 배당금을 주당 0.6575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간 2.63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전 분기 대비 증가한 수치이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셈프라에 대해 "매수(Buy)" 또는 "보통 매수(Moderate Buy)" 등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100.55달러에서 104.50달러 수준으로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지분 보유율 또한 셈프라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셈프라는 핵심 유틸리티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LNG 인프라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주주 가치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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