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1일 10시 34분 (한국 시각) 현재, 삼성SDI(006400)가 전일 대비 2.94% 상승한 420,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증권가의 1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및 목표가 인상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증권가 1분기 실적 전망 상향 및 목표가 인상
DB투자증권은 4월 1일 삼성SDI(006400)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을 3조 5,000억 원, 영업적자를 2,235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이다. 특히 유럽 고객사향 전기차(EV) 물량 개선세와 보상금 수령 논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미국 공장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부문이 AMPC(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수혜를 받으며 이익률 개선이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DB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교보증권 역시 3월 30일 삼성SDI(006400)의 1분기 매출액을 3조 4,943억 원, 영업이익을 2,686억 원 손실로 전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2만 원에서 5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성장 기대감
삼성SDI(006400)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ESS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삼성SDI(006400)는 2026년 말까지 북미 ESS 생산 능력을 30GWh 수준으로 확대하고 일부 전기차(EV) 생산 라인을 ESS 전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SS는 자동차 배터리 대비 단가가 높아 수익성이 안정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엘앤에프와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탈중국 공급망을 확보하며 미국 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3~4년치 ESS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미 생산 거점 투자 지속
삼성SDI(006400)는 3월 31일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 LLC.)에 대한 대규모 금전대여 기간을 연장했다고 공시했다. 시설투자 자금 대여 목적으로 총 1조 6,131억 3,306만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지속하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6.8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 금전대여 연장은 북미 배터리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플러스 에너지는 전기차 배터리뿐 아니라 ESS용 배터리 생산도 병행하며 북미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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