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1일 10시 37분 (한국 시각) 현재, 삼성E&A(028050)가 전일 대비 3.50% 상승한 36,95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종전 기대감으로 인한 건설주 전반의 상승세와 함께 삼성E&A의 1분기 실적 호조 전망 및 목표가 상향 조정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미-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 부각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종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건설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과의 통화에서 "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2주, 어쩌면 몇 주 안에 작전을 끝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종전 가능성이 부상했다. 시장은 이를 양측 모두 출구 전략을 모색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중동 수주 비중이 높은 국내 건설사들은 전쟁으로 제동이 걸렸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나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종전 및 핵협상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재건 및 이란 개발 테마로 삼성E&A와 DL이앤씨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E&A 1분기 실적 양호 및 목표가 상향
삼성E&A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삼성E&A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1832억원으로 추정하며, 목표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화공 부문에서는 사우디 파딜리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가 지속되고, 비화공 부문에서는 재개된 P4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 또한 1분기 매출 2조4299억원, 영업이익 2074억원을 전망하며 그룹사 캡티브 물량을 기반으로 한 높은 실적 안정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005930)의 대규모 시설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계획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 중동 플랜트 시장 기대감
삼성E&A는 중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에너지 플랜트 사이클 진입에 따른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증권은 삼성E&A가 기존 중동 및 화공 중심 플레이어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으며, 신에너지 부문 비중을 2030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청정에너지(지속가능항공유, 암모니아), 수처리(Eco) 등으로 구성된 신에너지 분야 수주 확대를 의미한다. 중동 수처리, 사우디 블루암모니아, 멕시코 메탄올 등 다수의 해외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가 수주 파이프라인에 포함되어 있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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