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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스타벅스 주가 3.31% 상승 ... 마감 분석

윤근일 기자
어제 미장 리뷰

31일(현지시간), 17시 10분 (뉴욕 현지 시각) 현재, 스타벅스(NASDAQ: SBUX)는 주식 시장 마감 기준 89.59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3.31% 상승 마감했다. 이는 최근 일주일간의 하락세를 일부 만회하는 움직임으로, 주주총회 결과와 다가오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주주총회와 거버넌스 개혁

지난 3월 25일 개최된 스타벅스의 2026년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중요한 결정들이 내려졌다. 주주들은 이사회에서 지명한 11명의 이사 전원을 재선출했으며, 자문 형식의 임원 보상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감사 법인으로 딜로이트 앤드 투시 LLP(Deloitte & Touche LLP)를 재승인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초다수결 투표 요건을 다수결 투표 요건으로 전환하는 제안이 승인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향한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노동 관련 이슈로 인한 이사회 노동 감독 위원회 해산 결정에 대한 노동계의 이의 제기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러한 배경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쳤으며, 주주총회 이후 주가는 노동 및 거버넌스 관련 헤드라인의 영향으로 한 주간 6% 하락하기도 했다.

▲ 최근 실적과 성장 전략

스타벅스는 2025년 12월 28일 마감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엇갈린 결과를 내놓았다. 주당순이익(EPS)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0.59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0.56달러를 기록했지만, 매출은 예상치인 96억 4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99억 2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은 4%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에서 4%, 중국에서 7%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영업 이익률은 290 베이시스 포인트 감소한 9.0%를 기록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압박을 받았다. 회사 경영진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여 '백 투 스타벅스(Back to Starbucks)' 전략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환으로 2026 회계연도 말까지 미국 내 25,000개 이상의 카페 좌석을 추가할 계획이다.

▲ 로열티 프로그램 개편과 시장 평가

지난 3월 10일, 스타벅스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그린(Green), 골드(Gold), 리저브(Reserve)의 세 가지 등급으로 구성되며, 캐주얼 이용자들이 의미 있는 보상을 받기 어려워지고 달러당 적립되는 별과 별 사용 가치가 모두 감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초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와 관련하여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는 로열티 프로그램 개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주식에 대해 '시장 평균(Peerperform)' 등급을 재확인하며, 캐주얼 사용자층 확대에서 더 큰 기회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요 투자 은행들의 시각은 엇갈렸다. RBC 캐피탈(RBC Capital)은 높은 노동 투자 비용을 이유로 스타벅스 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Sector 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구겐하임(Guggenheim)은 목표 주가를 9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했고, 번스타인(Bernstein)은 2028년까지 주당순이익(EPS) 3.35~4달러 달성 목표를 강조하며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을 재확인했다. 시민스 JMP(Citizens Jmp)는 스타벅스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시장수익률 하회(mkt underperform)' 등급과 84.00달러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인베스팅프로(InvestingPro)의 분석에 따르면 스타벅스 주가는 현재 고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향후 전망 및 투자 시사점

스타벅스의 주가 상승세는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발표될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의 '백 투 스타벅스' 전략의 성공 여부와 매장 현대화, 미국 남동부 지역 신규 기업 사무실 설립 및 채용 확대 등 확장 계획이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16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해 온 스타벅스의 주주 환원 정책도 투자 매력을 더하고 있다. 다만, 로열티 프로그램 개편에 따른 고객 반응, 노동 관련 리스크, 그리고 인플레이션 압력 등은 여전히 잠재적인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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