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1일 11시 51분 (한국 시각) 현재, HL만도(204320)가 전일 대비 2.75% 상승한 50,4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의회에서 발의된 '미국 안보 로보틱스 법안'이 한국 로봇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미국 로봇 안보법 발의로 한국 기업 수혜 기대
미국 의회에서 중국, 러시아 등 적대국이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및 무인 지상 차량의 미국 연방정부 기관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미국 안보 로보틱스 법안'이 발의되었다. 이 법안은 특정 국가의 완성품뿐 아니라 로보틱스 핵심 부품 사용 및 조달도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제재 대상 국가가 아닌 한국 등 동맹국 기업이 로봇 공급망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HL만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구동장치) 등 로봇 부품을 납품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언급되며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부품 배제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비중국권 공급사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HL만도의 로봇 사업 역량 및 미래 성장 동력
HL만도는 로봇 액추에이터 수주를 확대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4족 보행 로봇용 액추에이터 공급에 더해, 이르면 2027년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제품 선수주까지 확보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인수합병(M&A) 또한 검토 중이다. HL만도는 2035년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 부문에서만 2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로봇 사업을 중장기 실적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HL그룹은 모빌리티,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HL만도 등 계열사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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