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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미장] Regeneron Pharmaceuticals 주가 777.25달러 마감, 0.60% 상승 ... 제약바이오 시장 분석

윤근일 기자
어제 미장 리뷰

1일(현지시간) 제약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N)의 주가가 777.25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 대비 0.60% 상승했다. 이는 주요 제품군의 견고한 실적과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리제네론 주가 흐름 및 주요 요인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의 주가는 지난 6개월간 약 39% 상승했으며, 최근 52주 신고가인 821달러에 근접한 7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된 바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주로 면역학 블록버스터 약물인 듀피젠트(Dupixent)의 성장 가속화,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HD(EYLEA HD)의 강력한 시장 침투력, 그리고 확장되는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38억 8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은 11.44달러를 달성했다.

▲ 주요 제품군 실적 및 시장 경쟁 구도

리제네론의 핵심 성장 동력인 듀피젠트의 글로벌 순매출(사노피 기록)은 2025년 4분기에 4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178억 달러로 26% 성장했다. 듀피젠트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서 강력한 수요를 유지하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안과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존 아일리아(Eylea)의 경우 경쟁 심화와 제네릭 의약품 출시 압력으로 인해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여 리제네론은 고용량 제형인 아일리아 HD를 출시, 2025년 4분기 미국 순매출이 5억 6백만 달러로 66%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아일리아 HD는 2025년 11월 망막 정맥 폐쇄(RVO)로 인한 황반 부종 치료 및 특정 환자군에 대한 월별 투여 유연성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2026년 2분기에는 아일리아 HD의 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형에 대한 FDA 승인 결정이 기대되며, 이는 추가적인 성장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 신약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 동력

리제네론은 다각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항암 분야의 파인리맙(fianlimab, 전이성 흑색종), 면역학 분야의 세미디시란(cemidisiran), 그리고 응고 장애 치료를 위한 팩터 XI 항체 프로그램(REGN7508/REGN9933) 등 여러 후기 단계 임상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팩터 XI 항체 프로그램은 출혈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항응고제로, 뇌졸중 예방, 수술 후 심부정맥 혈전증, 심방세동 등 광범위한 적응증에 대해 2026년 다수의 3상 임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리제네론은 비만 치료 분야에서도 GLP-1 치료제와 자사 항체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리제네론과 사노피가 공동 개발 중인 듀피젠트가 2026년 3월 일본에서 성인 유천포창 치료를 위한 최초의 표적 의약품으로 승인받는 등 규제 승인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듀피젠트의 적응증 확대를 통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 2026년 전망 및 투자 의견

리제네론은 2026년을 여러 규제 당국 승인 신청, 임상 이정표 달성, 신제품 출시 등 중요한 해로 전망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시 제시된 2026년 재무 가이던스에 따르면, 비일반회계기준 연구개발(R&D) 비용은 59억 달러에서 61억 달러, 판매관리비(SG&A)는 25억 달러에서 26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매출 총이익률은 83~84%로 전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50명 중 21명이 매수, 7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평균 875달러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3.2%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트루이스트 증권(Truist Securities)은 아일리아 프랜차이즈의 경쟁 심화와 바이오시밀러 도입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반된 의견은 리제네론의 견고한 성장 동력과 함께 시장 경쟁 및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이 공존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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