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 10시 32분 (한국 시각)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일 대비 0.37% 하락한 40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LG그룹 구광모 회장의 미국 및 브라질 현장 방문 소식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AI 시대 에너지 인프라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 구광모 회장, 美 ESS 거점 버테크 방문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현지 시각 3월 3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통합(SI) 전문 자회사인 버테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확산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인프라 주도권 확보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ESS 배터리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고객에게 부가가치가 높은 통합 솔루션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시장 내 압도적 지위 구축을 주문했다. 글로벌 ESS 시장은 AI 산업 성장 및 재생에너지 확대로 2023년 300GWh 규모에서 2030년 750GWh까지 약 2.5배 확대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도입과 북미 내 5곳의 생산 거점을 ESS 전용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북미에서 ESS 배터리를 직접 생산 및 공급하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며, 버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설계부터 설치,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 및 사업 기반 강화
미국 일정을 마친 구 회장은 브라질로 이동하여 LG전자 마나우스 생산법인과 현지 유통 매장을 방문했다. 이는 신흥 시장인 '글로벌 사우스' 공략을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브라질은 인구 2억 1천만 명의 경제 대국으로 중남미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이번 브라질 방문까지 마치며, 합계 인구 20억 명에 달하는 글로벌 사우스 요충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해외 현장 경영을 통해 LG그룹은 AI 시대의 에너지 인프라 시장 주도권 확보와 더불어,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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