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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기업은행, GS리테일·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협력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및 비이자이익 우려로 하락세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4월 02일 11시 30분 (한국 시각) 현재, 기업은행(024110)이 전일 대비 -1.82% 하락한 2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국은행 주도의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참여라는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국내 증시 전반의 하락 압력과 더불어 비이자이익 둔화 및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한국은행 주도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참여
IBK기업은행은 오늘 GS리테일, 한국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화폐 및 예금토큰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실생활 유통 환경에서 디지털화폐 결제 인프라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 하반기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예금토큰을 활용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는다.

▲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증시 전반의 하락 압력

오늘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4% 급락한 5301.36을 기록했으며, 건설, 증권, 의료정밀기기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KB금융 등 주요 금융주 역시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이 기업은행(024110)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비이자이익 둔화 및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 우려

BNK투자증권은 지난 3월 31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비이자이익 감소 영향으로 단기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특히,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익 축소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 손실로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금융권 전반의 주주환원 확대 흐름과 달리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이 축소된 점 또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며, 주주환원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기존의 실적 및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우려가 디지털화폐 협력이라는 긍정적 뉴스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동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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